[날씨] 전국 요란한 비, 중부 우박...밤늦게 황사 / YTN

2020-04-17 5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봄비치고는 양이 꽤 많고, 요란하게 내려 주의가 필요한데요,

지금 서울과 충청지역의 비는 소강상태지만, 그 외 다른 중부지역은 오후까지 벼락, 돌풍과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농작물 피해와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좁은 띠 형태의 비구름이 빠르게 동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 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서해 상에서 다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어 비가 바로 그치지는 않겠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 남부와 산간에 80mm 이상의 제법 많은 비가 오겠고요,

영동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최고 6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후 늦게 서쪽부터 그치고 주말인 내일은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동해안 지방만 내일 낮까지 비가 내리겠고요,

절기 '곡우'인 일요일에는 또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종일 날이 서늘합니다.

또 밤늦게 비구름의 뒤를 따라 황사가 유입되면서 충청과 호남, 제주는 공기가 탁해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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